오세훈 서울시장 [연합]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오전 신계용 과천시장을 만나 과천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을 청취했다.

이번 면담은 김포시장, 구리시장, 고양시장에 이은 네 번째 경기도 지자체장과 회동이다.

신 시장은 “과천시의 서울 편입은 과천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지난 24일부터 5일간 서울 편입 방안을 놓고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오 시장과 공유했다.

이어 실제 생활권과 행정구역 통합에 동의하면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논의하고 검토하되, 자치권을 바탕으로 한 과천시민의 권리나 혜택도 유지되는 방안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천시는 서초구, 관악구와 맞닿아 있으며 전체 출퇴근 인구 중 약 40%가 서울을 오가고 있을 정도로 서울과 밀접하다.

오 시장은 서울과 과천의 기본 현황 및 편입 관련 쟁점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메가시티’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이유로 ‘생활권과 행정구역 간 불일치’를 언급하며 시민 불편과 불합리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메가시티 논의는 단순히 행정구역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가 시민에게 끼쳐온 불편을 해소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메가시티’ 정책 논의는 시민의견과 요구사항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