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내년 1월 출범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29일 동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어 "시는 시의회에서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와 출자 동의안이 통과돼 유통관리공사 설립 절차가 최종 마무리돼 2024년 1월 공사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과 관련해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용역과 행정안전부 협의를 마쳤다.
따라서 내년 1월 현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공사로 전환한다, 이는 시 직영 사업소가 지방공사로 관리주체를 전환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된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초 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를 정식 발족한다.
대구시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임원 선임, 공사 제규정 마련, 설립등기 등 남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다음 달 초 공사 사장 1명, 비상임 이사 6명, 감사 1명 등 총 8명의 임원의 공개 모집에 나선다.
임기는 3년이고 임원 심사는 별도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12월 하순 임원 후보 2배수 추천 및 임명을 할 예정이다.
공사 실무를 담당할 신규직원 채용은 2024년 중 이뤄질 계획이다.
유통 공사 정원 68명 중 기존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서 근무 중인 공무직과 주차관리원은 고용 관계를 유지하고 일반직원(경력직 및 신입) 29명, 무기계약 13명 총 42명을 새로 뽑는다.
이 공사는 도매시장 관리·운영, 도매시장 법인·중도매인 지도·감독, 농수산식품 유통구조 개선 등 역할을 담당한다.
또 학교 급식사업과 관련된 농수산식품의 유통 등을 맡는다.
또 시는 공사 출범에 맞춰 'e-마켓 플레이스 사업', '로컬푸드 공공 급식 지원사업', '한약재 도소매 활성화 사업'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공사 설립을 통해 급격한 지역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경영평가를 통해 고객 만족과 혁신을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도매시장을 영남 내륙권 농수산물의 물류 거점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8년 문을 연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4개 공영도매시장 가운데 거래 규모가 3위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1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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