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미국에 최악의 한파가 들이닥쳐 22명이 사망하고 5조 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영하 37도까지 떨어져 미 전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등 여러 지역도 영하 20도 이하의 맹추위에 시달렸다.
이 같은 추위는 남극, 태양계 행성 화성 일부 지역보다 더 심한 수준이라고. 화성 지표 기온이 영하 25도에서 영하 31도 수준이다. 또 미국이 남극에서 운영하는 아문센-스콧 기지의 7일 측정 기온은 영하 23도, 풍속냉각 온도는 영하 31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선 이례적인 한파로 지금까지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가운데는 한파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 뿐 아니라 눈길 교통사고 사망자도 포함돼 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미시시피강 인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충돌해 4명이 숨지는 등 눈길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냉동고 한파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선 수도관이 파열되거나 정전 사태가 벌어졌고, 일부 병원에서는 병동이 폐쇄되거나 환자 수술이 연기됐다. 또 항공권 취소도 잇따랐다. 이 피해액을 산정하면 한국 돈으로 5조 원 이상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추산했다.
미국 냉동고 한파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국 한파, 남극 화성보다도 춥다니 상상이 안 된다”, “미국 냉동고 한파, 무엇보다 인명피해 소식이 안타깝다”, “미국 냉동고 한파, 이상기온 현상 심각한 듯”, “미국 한파, 인명 피해 더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