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조심사위원장동국대 교수
유창조심사위원장동국대 교수

광고는 그 시대의 소비문화와 가치를 반영하게 된다. 올해의 경우 국민들은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의 삼중고 속에서 소비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적지 않은 광고들이 소비자들에게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 그리고 풍요로움과 편안한 생활을 제안하고 있었다.

헤럴드경제의 2023 광고대상 심사위원회는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종합대상, 홍보부문 대상, 업종부문 대상, 마케팅부문 대상 수상사, 그리고 특별상 수상사를 선정하였다.

심사위원회는 광고대상(종합 대상, 홍보부문 대상, 업종부문 대상, 마케팅부문 대상) 수상작을 선정하기 위해 선정한 핵심 메시지가 소비자의 구매를 설득함에 있어 얼마나 적절했는가와 선정된 핵심 메시지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표현되고 있는가를 평가하였다. 마케팅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기 위하여 광고가 얼마나 제품의 마케팅 활동을 적절히 지원하고 있는가와 그로 인한 마케팅성과를 평가하였다.

한편 특별상 부문의 경우 메시지의 사회적 가치와 크리에이티브의 전달력이 주로 평가되었다. 그 결과 모두 5개의 회사 광고가 최종 수상작품으로 선정되었는데, 이들에 대한 심사평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종합대상: SK텔레콤 ‘기업 브랜드 캠페인 A.(에이닷) 편’=이 작품은 SK텔레콤의 첨단기술이 하루하루 진화되어 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SKT의 AI는 매일 키가 자라는 아이처럼 매일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이 광고는 ‘에이닷’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적합한 핵심개념을 적절하게 선정하였고 이를 어린아이의 성장과 대비시킴으로써 매우 쉽고 기억하기 쉽게 전달해 주고 있어 종합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홍보부문 대상: SK(주) ‘미래를 향해, 미래를 항해’(가을편)=이 작품은 바람직한 미래 사회를 향한 SK(주)의 의지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 광고는 SK(주)가 어떤 상황에서도 목적지를 향해 꾸준히 항해해 지속가능한 행복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회사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관심을 끄는 헤드라인을 개발하였고 그에 적합한 비주얼을 선정해 표현함으로서 메시지에 대한 공감성을 높이고 있어 홍보부문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업종부문 대상: NH농협은행 ‘넘흐옙은행’=이 작품은 NH농협은행이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마음까지 예쁜 은행임을 화사한 표현을 통해 잘 전달하고 있다. 이 광고의 카피, 모델, 광고의 톤과 매너 등을 통해 모두가 예뻐지는 NH농협은행을 표현하고 있는데, 다양한 표현요소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핵심 컨셉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음이 인정되어 업종부문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마케팅부문 대상: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굿슬립가바 365’=이 작품은 회사가 특별히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이 소비자들에게 365일 편안한 잠을 약속하고 있음을 전달하고 있다. 이 광고는 기능성 주원료를 설명하면서 식약처의 기능성 인정까지 받아 소비자들이 편안한 잠을 위해 매일 먹어도 문제가 없음을 표현하고 있는데, 광고컨셉의 적절성과 소비자에 대한 메시지의 설득력이 인정받아 마케팅부문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특별상 : 굿네이버스 ‘오늘도 우리는, 굿네이버스로 향합니다’=이 작품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가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들어가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이 광고는 많은 사람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서로에게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굿네이버스로 향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는데, 핵심 컨셉의 사회적 가치와 심플한 표현방식의 우수성이 인정받아 특별부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glfh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