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중국 화웨이가 ‘아너6플러스’로 2015년 글로벌 스마트폰 3위 경쟁에 나선다.
2일 외신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아너6플러스’의 글로벌 판매 가격을 언락폰 기준 399달러로 정하고 유럽과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지난해 12월 중국에 먼저 출시해 호평을 받은 제품이다.
아너6플러스는 전작 아너6 대비 카메라 성능 향상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후면 메인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전면은 500만 화소로 전작과 비슷하지만, 0.1초만에 초점을 잡아주는 오토포커싱 기능과 f/2.0에서 f/2.4까지 조절할 수 있는 조리개를 추가했다. 카메라 스펙 경쟁 보다는 소비자 체감 성능 향상에 주안점을 둔 것이다.
특히 후면 카메라는 2개의 렌즈를 장착, 보다 향상된 사진 품질을 얻을 수 있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자동 듀얼 카메라 기술’로 불리는 이 기술은 동시에 2가지 이상의 사진을 촬영,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화웨이의 강점인 자체 설계한 1.8㎓ 기린925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0.5인치 커진 5.5인치 풀HD LCD를 사용했다. 베터리 역시 3600mAh까지 용량을 늘렸다. 가격도 399달러로 ‘합리적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화웨이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한국 출시 가능성도 높다. 화웨이 측은 올해 국내 출시 계획과 관련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난해 출시한 X3(아너6 변형모델)의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커진 화면과 카메라 기능이 향상된 아너6플러스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해 7500만대의 스마트폰을 중국 및 세계 시장에 팔아, 11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당초 목표로 했던 8000만대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글로벌 3위 도약을 위해 목표로 하고 있는 1억대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중국은 물론, 유럽과 서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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