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t급 페루 리튬광산 지분투자
연산 30만t 브라질 리튬 정광 오프테이크 확보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TX는 리튬의 광산 개발과 정광(리튬을 제련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 트레이딩을 위해 페루,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와 최근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지분을 취득한 데 이은 쾌거다. 글로벌 원자재 플랫폼 가동을 준비 중인 STX는 전 세계 주요 광물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헙약으로 STX는 매장량 2000만t으로 추정되는 페루 리튬광산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고 연산 30만t 이상인 브라질 리튬 정광의 운송·판매 오프테이크(Off-take·생산물 우선확보권)을 확보했다. STX는 이번에 확보한 브라질 리튬 정광을 국내 이차전지 업체에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다. 정광 샘플의 성분 테스트 이후 국내 또는 제3국에서 1차 가공을 할 계획이다.
또한 STX는 리튬의 제련·정련을 위해 국내 이차전지 제조업체와 공장 설립도 협의해 리튬 정광의 채굴, 제련, 정련, 운송, 판매에 걸친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6대 핵심광물 중 주요 자원인 니켈, 코발트, 흑연에 이어 리튬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국내외 주요 이차전지 기업의 원자재 공급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