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식품연구기관 캠든비알아이(Campden BRI) 닉버드(Nick Byrd) 기술이사 郡 방문

김덕현 연천군수 “연천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에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연천군(군수 김덕현)은 영국 식품연구기관인 캠든비알아이(Campden BRI)의 닉버드(Nick Byrd) 기술이사가 연천을 방문, 천연물 소재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캠든비알아이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캠든비알아이는 66개국 2500여개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는 식품 품질안전분야 민간연구기관으로 식품생산 관련 기술 지원서비스, 식품 이화학·생물학적 분석, 식품위생관련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연천BIX를 중심으로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그린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컨설팅, 공동연구 등 폭 넓은 협업이 기대되는 기관이다.

연천군은 이번 캠든비알아이 기술이사의 방문을 계기로 동국대BMC, 캠든비알아이와 향후 천연물 소재 그린바이오 산업에 대한 국제 심포지움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선사박물관과 중면 평화습지원 등을 방문한 닉버스 기술이사는 “연천군의 자연환경에 매우 놀라웠다. 잘 보존된 민통선 지역과 유네스코가 인정한 환경이 향후 천연물 소재 그린바이오 기업에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면서 “캠든비알아이도 연천군의 그린바이오 산업에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덕현 군수는 “코카콜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이 다수의 회원인 캠든비알아이의 영향력과 기술력이 연천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국제적인 심포지움에 함께 하기를 제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