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민과 대화’ 때 조작 통계로 국민 속여”

“檢 강제수사로 밝힐 수밖에 없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17일 저녁 평산책방에서 진행된 ‘민족의 장군 홍범도’ 평전을 펴낸 이동순 시인 초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이 17일 저녁 평산책방에서 진행된 ‘민족의 장군 홍범도’ 평전을 펴낸 이동순 시인 초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9일 문재인 정부가 통계 조작을 했다는 감사원 중간감사 발표와 관련해 “조작된 통계를 근거로 대통령이 국민을 속인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는 문 전 대통령이 답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발언은 거짓말”이라며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면 강력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말은 앞으로 통계조작을 더 강하고 폭넓게 하겠다는 의미였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재임 당시 2019년 11월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히려 하락했을 정도로 안정화되고 있다. 현재 방법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면 보다 강력한 여러 방안을 강구해서라도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문 전 대통령이 할 일은 폐기해야 마땅할 9·19 군사합의를 기념하는 게 아니라, 통계 조작으로 국민을 속인 데 대해 석고대죄하는 것”며 “문 전 대통령이 (통계 조작을) 알고 있었어도 문제, 몰랐어도 문제”고 말했다.

박 의장은 “문 전 대통령이 결코 뒤로 숨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검찰이 성역 없는 강제 수사로 밝힐 수밖에 없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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