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암에 대한 연구가 거듭되면서 한방에서도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암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한방 암치료의 주요 키워드는 ‘면역력’이다. 하지만 이는 암 종류와 관계없이 사용된 포괄적인 개념의 치료방향이다. 전문가들은 한방 암치료가 유방암, 폐암, 위암 등 개별암이 갖는 특성에 따라 치료하는 전문성은 약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한방에서도 여성암 등 특정암 치료에 집중하거나 제4의 암치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온열치료를 부각하는 등 전문성에 초점을 두는 움직임이다. 큐어람한의원의 전침항암요법(electrochemotherapy)도 그중 하나다. 이 한의원은 자칫 대체요법이라는 이미지에 그칠 수 있는 면역치료가 아니라 인체의 복잡한 체내환경을 고려한 과학적인 한방치료를 주장하며, 주로 피부로 전이된 유방암이나 흑색종 등 피부표면을 통해 직접 만져지는 피부암 치료에 집중한다. 해당 암 조직에 천연항암성분을 주입한 다음 전기적 자극을 가해 항암제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국소적 치료법의 전침항암요법을 쓴다. 큐어람한의원 임창락 원장은 “피부암과 같은 암 질환은 전신 항암치료를 적용시 과도한 치료가 될 수 있다”며 “부작용도 크기 때문에 전침항암요법과 같은 국소적 치료가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 원장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 학술지 ‘Biochemical Pharmacology’에 수록된 논문에 따르면 전침항암요법으로 항암제를 주입할 경우 항암효과가 700배 증가해 적은 양으로도 훨씬 더 많은 암세포를 소멸시킬 수 있다”면서 “특히 유럽에서 폭넓게 시행되고 있는 이 치료법은 피부에 전이된 병변에 시행할 경우 85%에 이르는 높은 반응률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세계적인 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Cancer를 통해 발표된 바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카이스트 출신 한의사로도 유명한 임창락 큐어람한의원장은 천연항암제의 치료적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전침항암요법의 특성상 기존 항암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현저히 적다고 주장한다. 임 원장은 전침항암요법을 통해 국소적 치료를 진행하고, 호르몬 조절을 위한 한방치료도 병행해 전신 치료 차원의 호르몬 균형 회복에도 주력한다. 임 원장은 피부표면을 통해 직접 만져지는 암을 치료하고, 한방에서 항암요법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암치료 카테고리를 만들어내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소치료에 집중해 암 치료율을 높여감에 따라 암 환자들이 느끼는 만족도도 커지고 있다고 임 원장은 전했다. 전침항암용법은 2006년 유럽의 4개국 7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ESOPE study)를 통해 그 치료효과를 검증해 왔으며, 국내에는 큐어람한의원은 이를 국내에 도입한 의료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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