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향해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도를 폐지하라고 연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9일 열린 52차 고위정책-정치개혁특위 연석회의에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 스스로 2012년 11월 6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공약으로 밝혔다”며 “이를 이행하도록 국회에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새누리당이 기초의회 폐지 등을 내세운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물타기와 회피 꼼수를 버려야 한다”며 “만사 제치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부터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정치개혁특위연석회의에서 기초단체장및 기초의원 정당공천폐지,교학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길동기자.gdlee@-2014.01.09.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정치개혁특위연석회의에서 기초단체장및 기초의원 정당공천폐지,교학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길동기자.gdlee@-2014.01.09.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정치개혁특위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길동 기자/gdlee@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정치개혁특위연석회의에서 기초단체장및 기초의원 정당공천폐지,교학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길동기자.gdlee@-2014.01.09.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정치개혁특위연석회의에서 기초단체장및 기초의원 정당공천폐지,교학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길동기자.gdlee@-2014.01.09.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정치개혁특위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길동 기자/gdlee@

김진표 의원도 “정치 분야의 대표적 약속인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을 파기하려는 움직임”이라며 “대통령은 모르쇠로, 새누리당은 오리발로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가 얼마 안 남은 상황에 설날 전 게임의 룰이 확정돼야 정정당당한 레이스가 가능하다”며 “(정당공천 폐지 불이행은)마치 올림픽 4년 전부터 출전 준비를 했는데 경기 종목을 없애는 엄포와 같다”고 날을 세웠다.

박기춘 사무총장은 나폴레옹을 예로 들며 “약속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은 약속하지 않는 거라고 했다. 새누리당이 정당공천제 폐지를 약속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소모적인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며 “다음달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 정치개혁특위가 공약파기 출구가 아닌 이행을 위한 입구될 수 있도록 정당공천제를 조건 없이 폐지하자”고 강조했다.

정태일 기자/


정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