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테라스에서 흡연하다 제지당한 남성이 카운터 안쪽에 커피를 붓고 있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카페 테라스에서 흡연하다 제지당한 남성이 카운터 안쪽에 커피를 붓고 있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제지했다는 이유로 마시던 커피를 카페 카운터에 들이붓고 달아난 남성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페 사장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남성 B씨는 금연구역인 카페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웠다. 이를 저지하자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발뺌했다.

A씨는 “말도 안통하고 화가 나서 매장 안으로 들어오자 남성도 커피를 집어 들고 따라 들어오더라”며 “그러더니 카운터 안쪽 휴지통에 커피를 그대로 부어버렸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카페 내·외부 CCTV 영상에는 남성이 테라스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과 이후 커피를 집어들고 카페 카운터 안쪽에 들이붓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한편 지난 5월에도 인천의 한 카페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중년 남성들이 테라스에서 흡연을 하다 제지당하자 커피잔을 바닥에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것이다. 커피잔을 집어던진 60대 남성은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