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탄소중립 대응과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상북도의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4년간 490억원이 투입되는 '녹색융합클러스터(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경북도와 구미시, 김영식 국회의원실 등 공조를 통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녹색융합클러스터는 녹색산업과 녹색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규 녹색융합클러스터 사업 대상지로 경북 구미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경북도는 내년 상반기 내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세우고 하반기 중 기본·실시설계를 위해 내년 예산안에 22억 원이 증액 편성될 수 있도록 국회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반도체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서 실리콘을 추출, 정제해 이차전지 음극소재 원료로 공급할 수 있는 산업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환경부에서 총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해 구미국가4단지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 5개를 보유하고 반도체 소재‧부품 관련 123개 기업을 보유한 구미는 수출 물류 경쟁력, 혁신기관 및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녹색융합클러스터 추진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달 지정된 구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해 반도체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녹색융합클러스터 지정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과 국정 성과를 단기간 내 도출해 낼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으로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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