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1일 광화문광장 첫 조성
2020년 11월16일 재개장 공사 착공
2022년 8월6일 재개장해 1주년 맞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지난해 8월6일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이 1주년을 맞이했다.
서울시는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이 지난 1년간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광화문광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인 2009년 8월1일 처음 열렸다. 당시에는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까지 세종로 중앙에 길이 740m, 폭 34m 규모로 조성됐다.
당시 오 시장은 서울 도심 전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화문광장을 조성했다.
이후 첫 개장 11년이 지난 2020년 11월16일 광화문광장 개선을 위한 공사가 시작됐다. 접근성을 개선하고 그늘과 쉼터 등을 설치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2년여간 공사가 진행됐다.
시는 재개장 공사 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광화문시민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300차례가 넘는 시민과의 소통 기회를 가졌다. 이런 노력 끝에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 ‘공원 같은 광장’이 청사진으로 제시됐다.
지난해 8월6일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은 2830㎡ 규모의 기존 녹지공간이 9367㎡ 규모로 3배 이상 늘어났다. 광장에는 키 큰 나무 300그루를 포함해 5000그루의 나무가 곳곳에 식재됐다.
또한 광장 곳곳에는 그늘막과 쉼터가 조성돼 올여름 더위를 피해 쉬는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광장 곳곳에 삼삼오오 앉아 담소를 나누는 시민과 직장인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광화문광장 3개 지점에 설치된 상설무대에서는 하루 2회가량 음악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카타르월드컵 응원전, 서울페스타2023, 2030부산세계박람회홍보전 등 시민의 희망과 염원을 담는 대규모 행사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여름철을 맞아 서울 도심 속 여름 피서지인 ‘서울썸머비치’가 이달 광화문광장에 설치돼 많은 시민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세종문화회관이 참여하는 야외 문화예술공연인 ‘세종썸머페스티벌’은 이달 31일과 오는 9월9일 열린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요가 체험행사 등도 열린다.
어린이들에게는 명량분수, 한글분수, 터널분수 등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분수 물놀이 시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썸머비치 기간인 이달에는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탈의실, 건조시설, 에어슬라이드, 수영장 등이 운영됐다.
시는 지난해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이 아이들의 물놀이터, 직장인의 이야기 나눔터, 누구나 일상에서 쉬고 즐기는 문화쉼터로서 사계절 다양한 모습으로 서울 대표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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