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장모씨(51세,남)는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이 건강하게 지냈다. 작년 건강검진 결과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지난밤 새벽 왼쪽 가슴 부위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다. 심전도검사와 피검사, 심장초음파검사 결과 심근경색증을 진단받았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 심근경색이다. 갑작스런 추위와 큰 일교차는 심근경색, 뇌졸증 등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을 크게 높인다. 최근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이나 가수 고(故)신해철이 심근경색질환을 앓아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질환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급증하는 급성심근경색증의 경우 발생 후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5~10%에 정도에 이른다. 심근경색증은 고혈압, 흡연,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나 비만, 운동부족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참조은병원 내과전문의 김민국과장은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일주일에 3일 정도,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고 겨울철 추운 날씨엔 혈관이 수축돼 혈관이 막힐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흡연은 심장을 과도하게 자극해 심장박동수를 늘리고, 일산화탄소를 통해 체내 산소운반 능력을 감소시키므로 삼가해야하고 육류위주의 식단보다는 채식 위주로 바꾸고 하루 염분 섭취량을 10g 이하로 줄이는 저염식을 습관화 하는 것이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한다.
심근경색증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열어줘야 하기 때문에 가슴통증이심하거나 호흡곤란 등 생명이 위급해 보일 경우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서 신속히 적절한 진료와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