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교육청은 22일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의 교장ㆍ교감 수업 정책 철회요구와 관련, “교총의 연구하는 교장상은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선생님은 공부해 남 주는 것이 본업으로 교장들이 열심히 연구해 그 결실을 학생과 수업을 통해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어 “교총이 주장했듯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연구하기 위해서는 수업을 통한 공감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수업 참여한 교장들이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교장ㆍ교감은 훈화와 인성교육 등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이 본업이라는 교총의 주장과 관련, 도교육청은 “각 반에 들어가 훈화와 인성교육 특강을 하는 것이 교총이 주장하는 대화와 소통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식이고, 이재정 교육감이 이야기하는 수업이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또 “핀란드 학교의 모든 교장에게 수업할 의무가 있으며, 독일에서 교장의 수업은 매우 일반적인 일이라고 독일교육학술노조(GEW)가 말하고 있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함께 덴마크, 영국, 프랑스도 정규수업이나 학생 상담을 직접 맡는 것이 교육 강국들의 일반적인 사례라는 것을 새겨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대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교장ㆍ 교감이 적극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라며 “교장, 교감의 수업은 자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교장이 연구해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 수업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훈화, 조회보다 학생과 밀착해 설명해주는 것이 수업이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수업으로 대체하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총이 마음을 열고 선생님 중의 선생님인 교장ㆍ교감선생님들이 수업을 통해 학교혁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교총은 지난 19일 성명서를 내고 “교장ㆍ교감의 수업은 학교 현실을 모르는 정형적인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