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구로구의사회와 손잡고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진료서비스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경제적 사정 등으로 진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본인부담금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저소득층 진료 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 수혜대상은 관내 건강보험료 납부자 중 납부금액 하위 20% 범위(지역가입자 월 1만7110원, 직장가입자 월 3만4370원) 내에 속하는 세대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1~3등급 장애인이다.

대상자는 진료수첩을 발급받아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면 된다. 평일 월 최대 4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단, 특수진료와 기본검사비, 토요일·공휴일 진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