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새벽 해양경찰 대원들이 도보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새벽 해양경찰 대원들이 도보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목희·박혜원 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일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집중호우로 39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3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차량 10여대가 침수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배수 및 잠수부를 투입해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강원, 충남,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대전, 세종,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제주 산지 등에는 호우 경보를 내렸고 경북, 충남, 강원, 제주에는 호우 주의보를 내렸다.

사망자는 지역별로 세종 1명, 충북 15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39명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으로 총 9명이고, 부상자는 경북 17명을 비롯해 총 34명이다.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6255세대 10570명이 대피했다. 이중 경북이 1954세대, 29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1409세대(2657명), 충북 1345세대(2500명)으로 뒤를 이었다.

공공시설(628건)과 사유시설(317건) 피해도 충남과 경북을 중심으로 대폭 늘었다. 도로 사면유실·붕괴는 총 146건으로 그중 충남이 87건이며, 도로파손·유실(49건) 중 경북이 15건이었다.

사유시설 중에서는 주택 침수가 총 139동(충남 73동)으로 가장 많았다. 주택 전·반파도 경북 24동, 충남 16동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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