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코스피지수는 8일 기관들의 매도세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9%) 떨어진 1953.7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6포인트(0.31%) 오른 1965.50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한 상태에서 기관들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자 상승 동력을 잃었다.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관망심리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1월 옵션만기일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 시각 현재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2억원, 341억원씩순매수했다. 기관 홀로 68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433억원 어치 순매도됐다.

업종 상당수가 내림세다. 통신업(-0.97%), 화학(-0.92%), 철강·금속(-0.5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LG화학(-1.62%), 현대중공업(-1.59%), SK텔레콤(-1.53%) 등이 하락폭이 크다. 전날 ‘어닝쇼크’를 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84% 떨어져 이틀째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포인트(0.65%) 오른 508.16을 나타내 3거래일째 500선을 웃돌았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6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2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운송, 출판 매체복제, 제약,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업종은 1%대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등도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씨젠, 파라다이스가 2~3% 대로 상승세다. 포스코ICT, CJ E&M, 서울반도체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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