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해산이 결정된 통합진보당에 대해 실사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선관위는 통진당이 쓰고 남은 국가보조금에 대해 압류할 방침을 정했다.
선관위는 22일 오후부터 통진당 중앙당사에 직원들을 보내 국고보조금 반납 조치 이행을 위한 현지 실사에 들어갔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6·4 지방선거에서 통합진보당 소속 비례대표로 당선된 지방의원들의 의원직 상실 여부를 결정을 한다. 사진은 22일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 모습.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선관위는 29일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을 보고받을 때까지 현지 실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잔여 국고보조금 에 대해 선관위가 직접 압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통진당 계좌에 보조금 잔액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이 같은 사항을 비공식적으로 선관위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통진당에 올해 국고보조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60억7657만원이었다. 지난 6월말 기준 통진당의 잔여 재산은 현금 및 예금 18억3652만원, 비품 2억6387만원, 건물 600만원에 채무액은 7억4674만원으로 총 13억5000만원 가량인 것으로나타났다
선관위는 오는 29일까지 통진당으로부터 국고보조금에 대한 회계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국고보조금을 비정상적으로 빼돌렸거나 허위로 사용한 흔적이 있을 경우 실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내년 1월 2일까지 통진당으로부터 전체 정치자금의 수입, 지출 내역이 담긴 회계보고도 별도로 받을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실사에 들어가게 된다.
정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