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관련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는 가운데 ‘조건부 보이콧’ 가능성을 내비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민생의 시급성을 감안할 때 정말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은 어제 새누리당이 운영위 소집에 불응할 경우 여타 상임위 심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한다”면서 “민생 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논의하지 않겠다는 것은 너무나 큰 직무유기이고 의정 농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야가 합의한) 29일 본회의까지는 12일이 남았고, 주말과 휴일을 빼면 10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늘 (새정치연합) 의총서 이런(보이콧) 결론을 내리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올해 많은 국민은 충격적인 사건사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분노와 좌절감, 우울증에 시달려왔지만 눈앞의 현안도 처리하지 못하는 정치 실종이 국민의 불안과 대한민국 미래의 불확실성을 높여 경제의 뒷다리를 잡았다”며 “우리가 자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금은 정치공세를 자제하고 민생경제에 주력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여야가 ‘발목잡기’가 아닌 ‘희망잡기’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