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3일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과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대한민국 부산이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홍보에 나섰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서희홀에서 BIE 현지실사단과 면담하고 '왜 대한민국이어야 하는가'와 '왜 부산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왜 대한민국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박 장관은 “한국이 세계 최빈국에서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며 미국 언론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전쟁의 참상을 극복하고, 평화를 선도해 나가는 국가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했다”며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통해 국제사회 내 역할과 책임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플랫폼이 바로 부산 박람회”라고 강조했다.
‘왜 부산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박 장관은 정부와 기업이 ‘코리아 원팀’으로, 한국의 10대 기업이 84개국을 방문해 홍보한 점, 국회의 초당적지지 등을 꼽았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재적인원 만장일치로 가결해 본회의장을 방문한 실사단에 전달했다.
박 장관은 또한 “부산이 한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과 이로 인해 한국이 달성한 개발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박람회 개최를 향한 국민적 열망을 강조했다.
아울러 부모님이 한국전쟁 당시 부산 피난 중에 만나 결혼에 이르렀다며 “부산이 없었다면 저도 없었다”고 개인적인 인연도 소개했다.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박 장관의 설명에 실사단원들은 ‘본인들의 궁금증을 대부분 해소해주었다’고 사의를 표명했다는 후문이다. 일부 실사단원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했다.
박 장관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팬데믹, 공급망 교란, 기후변화 등 ‘복합위기’(Poly-crisis)는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도전”이라며 “한국은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개발경험을 공유하는 등 국제사회에 지속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언급한 평화, 번영, 자유를 위한 기여를 위해 2030 부산박람회 개최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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