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중심지구 25만㎡ 일대 통합개발안 마련

다음달 용역 착수해 내년 상반기 마스터플랜 수립

서울시는 양재역 중심지구 25만㎡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양재역 중심지구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양재역 중심지구 25만㎡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양재역 중심지구 위치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가 광역철도(GTX-C) 환승역이 생기는 양재역 일대를 교통, 문화, 공공시설 등이 융복합된 입체도시로 만든다.

시는 양재역 중심지구 25만㎡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에 대한 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달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내년 2월까지로, 용역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2030 서울생활권계획에 따르면 양재역 일대는 양재역 중심지구로 지정돼 있다.

강남도심 내 핵심지역 중 하나로서 서초구복합청사, GTX 환승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 대대적 변화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 일대 역할과 기능의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통합적인 공간 구상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향후 GTX 환승체계 등과 연계한 입체복합 개발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서울생활권계획에 따라 양재역 일대를 연구개발·업무·상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동시에 GTX 개통과 함께 3호선, 신분당선 트리플 역세권이 되며 서초IC와도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재역 일대 공공청사,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핵심 거점시설에 대한 연계 개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 일대에는 서초구청사, 국립외교원, 양재고, 서초문화예술원, 서울가정행정법원, 양재역 환승 주차장 등 각기 다른 성격의 주요 거점시설이 모여 있으나, 시설별 개발계획이 개별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재역 일대는 단순한 평면적 관리계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공간의 수직적 이용과 입체적 활용, 통합적 연계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5년부터 추진 중이나 주춤한 모양새인 서초구복합청사 개발 방향도 이번 공간 구상에 따라 활로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서초구복합청사를 지역 활성화의 거점으로 삼아 콤팩트시티를 실현하고, 이를 향후 서울 공공청사의 선도적 개발모델 사례로 삼을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본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입체복합개발을 유도, 도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양재역 일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도시공간 구상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도시계획시설이 다양한 미래 수요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