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에 제2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15일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한 가운데 대구는 달성군 화원·옥포읍 일원 330만㎡(100만평) 부지가 새롭게 지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에는 지난 2009년 달성군 구지면에 대구 제1 국가산단이 만들어진 지 14년만에 두번째 국가산단이 들어서게 됐다.
대구시는 제2 국가산단 별칭을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로 정했으며 이곳은 오는 2026년 보상·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정부와 대구시는 '미래차·로봇' 융합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하고 사업시행자 선정, 개발계획 수립, 예비타당성 조사,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국가산단으로 정식으로 지정한다.
이 단지는 접근성도 우수해 국가산단 후보지 주변에 중부내륙고속도로 화원옥포IC가 있고 국도 5호선, 대구외곽순환도로, 도시철도 1호선 등이 인접해 있다. 2027년 개통되는 대구산업선 철도로 이 일대를 경유한다.
대구 제2 국가산단 조성 계획이 확정되면서 대구시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미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해 입주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103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했다.
대구시는 로봇, 미래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국가산단 조성비는 2조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LH, 대구도시개발공사 등과 사업시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제2 국가산단 조성으로 7조4400억원의 직접 투자 및 18조63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 2만여명의 직접 고용과 6만30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시는 이날 투기 방지를 위해 사업 대상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으며 달성군도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열람공고를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를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어 대구 미래 50년을 번영과 영광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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