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 하이브가 블록딜 권유 루머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6일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의 블록 딜을 권유하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 이렇게 밝히며, “SM 인수에 법돠 제도를 준수, 투명하고 공정한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분명히 전했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블록 딜 권유는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이다. SM 주주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SM에 따르면 하이브가 SM 주식 25%를 취득하기 위한 공개매수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일부 운용사에게 우호법인을 통한 SM 주식 블록딜을 권유하는 등 추가 주식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하이브는 이에 “당사의 우호 법인을 통한 SM주식 블록딜을 권유하고 있지 않다”며 “SM이 만약 이 루머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우선 당사의 “우호 법인”이 어디인지부터 명시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자본시장법의 세부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해를 기반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했다”며 “법과 제도를 위반하는 어떠한 형태의 거래도 진행하지도 고려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이브는 “오히려 자사주 매입 혹은 기타법인을 통한 매수 등을 통해 공개 매수를 방해하고, 불법적 시세 조정을 시도한 사례에 대해선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당사가 공개매수를 통해 SM의 주식을 매입하려고 한 이유는, 이전 대주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에게도 동일한 매수 가격을 제시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였다”며 “당사는 타사 주식 매입을 포함해 기업 운영과 관련된 모든 중요 의사결정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진행한다. 당사의 이사회는 SM이 주장하는 블록딜 관련한 논의를 전혀 진행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강력히 경고했다. 하이브 측은 “근거없는 루머를 기반으로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시도가 앞으로도 있을 경우 이를 면밀히 검토하여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SM 경영진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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