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소년 진로, 직업 체험을 위해 조성한 ‘상상이룸센터’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23일 개관한다.

노원구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상상이룸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4차 산업 시대에 강조되고 있는 디지털·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서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기존의 강의실 위주였던 총 672.13㎡ 면적의 공간을 청소년 아지트, 디지털 스튜디오, 창작실, 공유 주방, 테라스 등 다양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그 결과 센터 진입부가 오픈형 아지트로 재탄생했다. 아지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음료를 만들어 먹으면서 심리적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라운지 카페 형식으로 만들었으며, 미디어아트 설비를 갖춰 다양한 미디어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게 운영한다.

디지털 스튜디오에서는 크로마키, 조명, 영상 및 촬영 장비, 편집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게 공간을 대여하고, 이와 관련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작실은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디자인 프린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이다. 청소년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멘토와 함께 상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면서 창업 및 판매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소규모 교육 프로그램이나 회의 시 사용할 수 있는 동아리실, 전신거울을 비치, 댄스 연습실로도 사용 가능한 멀티실, 1:1 코칭이 이루어지는 상담실 등도 조성했다.

노원구는 앞으로 상상이룸센터를 활용해 메타버스 건축가, 미디어아트 기획자 등 신산업 분야의 직업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색다른 진로 탐색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청소년들이 4차 산업 시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롭게 문을 연 상상이룸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딱 맞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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