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대장동·김건희 특검 무산시키려는 셈법”

“3월 임시회 열어 민생입법 처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특검 추진을 무산시키려는 셈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 3월 임시국회 개회를 반대하고 있는 이유를 지목한 셈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민생을 누가 돌보고 협치는 누가하나. (여당은)3월 임시국회 열지 말자고까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핑계 대면서 국회법에 규정된 3월 임시회까지 정쟁으로 몰고가니 기가찬다”며 “일하는 국회법에 따라 3월 임시회도 열고 나태와 발목잡기로 계류 중인 민생 경제 입법을 차질없이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만약 민주당 의원들이 오판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체포동의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임시국회 회기 28일까지이기 때문에 3월1일부턴 회기가 없다. 민주당이 방탄국회 열지 않으면 된다"며 3월 임시회를 소집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지난 2020년 일하는 국회법 도입 이후 현행 국회법에서는 2·3·4·5·6·8월에는 임시국회를, 9월부터는 회기 100일의 정기국회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야간 일정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3월 임시회를 단독으로 소집할 가능성도 있다. 국회법상 여야가 합의하거나, 의원 4분의 1이 동의할 경우 임시회를 개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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