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폴' 여론조사…지난달 17~19일 조사

58% “비핵화 대가로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해야”

북한 김정은 주재로 지난 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확대회의장 석상에 앉은 김 위원장 뒤쪽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미사일)총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깃발이 식별된다. 지금까지 미사일총국은 북한 매체 보도에서 언급된 적이 없으며 깃발로 등장하기도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주재로 지난 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확대회의장 석상에 앉은 김 위원장 뒤쪽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미사일)총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깃발이 식별된다. 지금까지 미사일총국은 북한 매체 보도에서 언급된 적이 없으며 깃발로 등장하기도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미북간 긴장 완화를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회담을 제안해야 한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8일 미국 여론조사 기관 '해리스 폴'의 최근 여론조사를 인용해 미국인 대다수가 미북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답변자의 68%는 '미국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에 회담을 제안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답변자 58%는 '미국이 북한 비핵화 조치의 대가로 외교적 또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가 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가 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아울러 '미국이 북한과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미국인도 절반이 넘는 52%로 나타나 지난 2021년 같은 조사보다 11%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북한이 역대 가장 많은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미북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미국인들은 여전히 외교적 수단을 통해 평화적으로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RFA는 해석했다.

이번 조사에선 또한 대북 제재 보다 북한 내 인도주의 문제 해결을 우선시해야한다는 입장도 드러났다. '민간 자선단체의 활동가들이 정부의 제한조치 없이 북한을 방문하도록 허용해야 한다'(54%), '정부는 민간 자선단체가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 물자를 제공하도록 허용해야 한다'(63%)는데 찬성 답변이 많았다.0.

미국 정부가 북한에 연락사무소와 같은 외교적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을 개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조사보다 7%포인트 오른 5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 여론조사는 1월 17∼19일 18세 이상 미국인 20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8% 포인트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