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청년 열정 뿜을 수 있는 통로 마련” 지시
“尹, 첨단 기술 관련 대학·기업 현장행보 이어갈 것”
업무보고 키워드…경제·과기·개혁·글로벌스탠더드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모든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과학기술 정책에 두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보상 시스템 제공에 역점을 두어 달라. 그것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참모들에게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가의 미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중요한 것이 과학기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기득권이 가로막고 있지만, 우리가 개혁하는 이유도 미래 세대 청년들을 위한 것”이라며 “청년들의 손을 잡고 그들이 열정을 뿜을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김 수석은 “대통령은 과학기술로 열릴 세상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한 행정, 글로벌 스탠다드로 무장해 자유시장을 잘 지키고 만들며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층 진화하는 인공지능(AI) 신기술을 보면 분초를 다투며 내놓는 시대”라며 “(윤 대통령이) 챗 GPT를 정부에 주문하는 것도 이 같은 시대 흐름에 정부가 제도도 그리고 시스템도 글로벌 스탠다드로 맞추고 또한 바꾸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27일 통일부·행정안전부·국가보훈처·인사혁신처 업무보고에서 행안부에 “(챗 GPT를) 잘 연구해서 우리 공무원들이 잘 활용할 수 있게, 그래서 불필요한 데 시간 안 쓰고 정말 국민을 위해서 필요한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에만 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 잘 리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한데 대한 것이다.
김 수석은 또, “과학기술 혁신은 우리나라 혼자의 힘으로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순방을 통해서 정부 대 정부, 정부 대 기업 간 교차 협력을 모색하면서 국가 영업의 최전선에 임해왔다”며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들어오는 300억 달러, 즉 40조원의 투자로 양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업무보고 때 ‘투자도 수출’이라고 명명했다”며 “해외에서 기업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취득하는 것은 세계의 정보와 기술이 들어오는 통로가 마련되는 것으로 (윤 대통령은) 원활한 투자가 이뤄지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수석은 금융위원회를 남기고 21개 부처 등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가 모두 마무리된 점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마무리 말씀을 통해 가장 많이 나왔던 대표적인 단어가 경제, 과학기술, 그리고 개혁과 글로벌 스탠다드였다”고 요약했다.
김 수석은 “업무보고가 마무리된 이후 윤 대통령의 행보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의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현장,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업 방문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은 불황을 탓하지 않는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국가 번영의 기초가 될 대통령의 과학기술 혁신 행보로 미래 세대와 국민의 민생을 살피는 국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