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천역 앞 노상에서 붙잡혀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유튜버 동네지킴이의 신고로 마약을 소지한 남성 2명이 또 검거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전날 녹천역 앞 노상에서 마약을 소지한 3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를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A씨와 B씨는 모두 마약 구입, 투약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한 마약에 대해 국과수 감정을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보를 받은 동네지킴이’ 신고로 경찰 체포됐다.
‘동네지킴이’는 지난해 10월 방송 채널을 개설한 뒤 100명 넘는 마약사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e-메일과 카카오톡으로 들어오는 제보도 하루평균 10∼15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네지킴이는 트위터와 익명 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을 돌아다니며 마약사범으로 의심되는 인물을 찾는다. 마약사범을 검거하기 위해 자체 정보망을 가동시키기도 한다.
처음에는 지인과 둘이서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지만 ‘나도 범죄자를 잡고 싶다’면서 고정적으로 도움을 주는 조력자가 10명을 넘어섰다. 그는 마약사범뿐 아니라 아동성착취물 소지자도 찾아내 경찰에 신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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