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찬욱 신작 ‘아가씨’에 신예 김태리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작 ‘핑거스미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9일 영화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아가씨’의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 배우 김태리가 확정됐고,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백작’ 역에 캐스팅 된 하정우를 비롯해 ‘아가씨’ 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역에 김태리, ‘이모부’ 역에 조진웅까지 확정되면서 주요 배역의 캐스팅은 모두 끝났다.
‘아가씨’의 원작인 소설 ‘핑거 스미스’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2005년 에이슬링 월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영화로도 제작됐다.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미묘한 감정과 반전이 소설과 영화의 묘미로 꼽힌다. 한편 1990년생인 신예 김태리는 무려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가씨’의 오디션을 통과했다. 여러 편의 CF를 통해 얼굴을 비췄으나, 연기 경험은 전무하다. 2003년 ‘올드보이’에서 강혜정을, 2009년 ‘박쥐’에서 김옥빈을 발탁하는 등 박찬욱의 선구안이 통했던 만큼, 김태리가 향후 충무로의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를 지 관심이 쏠린다.
김태리 ‘아가씨’ 캐스팅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태리 ‘아가씨’ 캐스팅 경쟁 치열했겠다”, “김태리 ‘아가씨’ 합류 기대된다”, “김태리 ‘아가씨’ 캐스팅, 무려 15000대 1 뚫고 된 거니 분명 매력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