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에 ‘위앤셩셩우’ 설립 ‘카티스템’ 생산ㆍ임상 진행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중국에 줄기세포 치료제 합자투자사(JVC)를 설립,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다.

9일 이 회사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타이안(泰安)시 소재 ‘징위앤바이오(景源生物科技有限公司)’와 50대 50의 비율로 총 78억원의 지분을 투자,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합작사의 명칭은 ‘위앤셩셩우과기유한공사(源生生物科技有限公司)’로, 황동진 메디포스트 사장과 이장영 메디포스트사업개발본부장이 이 법인의 동사장회(이사회) 임원을 겸직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회사는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무릎 연골재생치료제 ‘카티스템’의 중국 내 독점 개발권과 판권을 소유한다. 제품 생산과 임상시험 및 인허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

중국은 아직 줄기세포 치료제 인허가 규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이를 근거로 1년간 준비 과정을 거쳐 2016년부터 2년에 걸쳐 카티스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티스템은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며, 2012년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1700여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이장영 메디포스트 사업개발본부장은 “한국 기업과 줄기세포 분야 협력을 원하는 중국 기업이 많아 합작 파트너 선정이 쉽지 않았다”며 “세포 치료제 분야의 전문성과 임상시험 및 영업 인프라를 기준으로 징유안바이오와 손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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