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측이 기존 아파트 관리업체와의 연장 계약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4일 압구정 아파트 동대표회장 73살 이 모 씨는 “3일 입주자대표회의 결과, 현재 용역업체와 더는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비원 분신 사건에 대해서는 “우울증 환자가 취약 지역에 배치돼 일어난 것”이라며 “용역업체의 관리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업체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아 기존 경비원 78명의 해고가 확정됐다. 새로 계약하는 업체가 이들의 고용 승계는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아파트 경비원 53살 이 모 씨는 주민 폭언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몸에 불을 질러 치료를 받다가, 분신 한 달여 만인 지난달 7일 숨졌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남은 경비원들은 어떻게 되는건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다시는 이런 갈등 없길”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우울증 원인이 주민 때문인데…우울증 환자탓이라고 치부하다니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