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지역 공공기관의 청렴도가 여전히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천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인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청렴도는 전국 하위권이다.
인천 남구는 전국 최하위 기초자치단체로 기록돼 청렴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
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인천시와 10개 군ㆍ구 산하 공기업 등에 대한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해 보다 청렴도가 떨어졌다. 4년째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종합청렴도에서 6.83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29점 하락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ㆍ도 중 15위를 차지했다.
또 외부 청렴도는 13위, 내부청렴도 17위, 정책고객평가 10위였다.
인천시교육청도 마찬가지다.
시교육청은 종합청렴도에서 7.11점으로 전년 보다 0.14점 올랐지만 17개 전국 교육청 중 14위에 그쳤다.
내부청렴도는 최하위인 5등급이다.
인천 남구는 10개 군ㆍ구 중 청렴도가 가장 나빴다.
남구는 전국 69개 기초자치단체 중 청렴도가 하위권인 7.32점으로 집계됐다.
외부ㆍ내부 청렴도에서 모두 전년 보다 점수가 하락하며 종합청렴도가 전년보다 0.40점이 낮아졌다.
또한 인천 동구는 내부청렴도에서, 인천 연수구는 외부청렴도에서 각각 낮게 평가됐다.
결과적으로 종합청렴도에서 전년 보다 떨어진 4등급이다.
반면, 인천 중구는 지난해 5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상승했다.
인천지역 공공기관이 이처럼 청렴도가 하위권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일부 간부 공무원들의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각종 비위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다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구설수까지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