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오는 21~2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에서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전자전 장비’를 선보인다. 해군이 운용하는 전자전 체계 전 부문에 걸쳐 국내에서 가장 오래, 가장 많은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쌓아온 만큼 군 전력의 첨단화·정예화는 물론 전자전 분야의 국방R&D 역량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국가적 과제인 ‘함정용 전자전 장비-Ⅱ’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역량을 쌓아왔다. 전자전 장비는 선진국에서도 기술 이전을 극도로 꺼리는 비닉성 무기체계다.
1970년대 국내 최초의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에 수입 전자전장비인 ‘APECS-Ⅱ’를 장착했으나 이후 제조사가 경영 상 문제를 겪으면서 국산 전자전장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해군이 국내 개발을 요청하면서 1980년대 후반 전자전 분야에서 기념적인 사업이 시작, 최초로 외국 제품의 개량이 아닌 순수 국내 기술로 전자전 장비를 개발하게 됐다. 20년에 걸쳐 개발한 장비는 2000년에 개발이 완료된 장비가 ‘SLQ-200’으로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고 금성정밀(옛 LIG넥스원)이 시제품 제작에 성공한 뒤 양산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40여년 간 함정용전자전장비 개발과 함께 항공과 지상에서 운용 중인 전자전 체계에서 전자정보·통신정보 신호에 대한 탐지·재밍 장비의 개발, 양산, 전력화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해 오고 있다. 특히 다수의 함정용 전자전 장비의 국내 개발에 참여하며 신호 탐지 및 분석, 재밍, 빔조향, 배열송신 및 설계기술 등과 관련해 최신의 기술역량을 확보했다.
함정에서는 좁은 공간에 다수의 첨단 무기체계가 운용되는 만큼 장비 간 전자파 상호 간섭을 배제하고 최적의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체계통합역량이 ‘함정용전자전장비-Ⅱ’의 성공적인 개발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현재 해군이 운용 중인 대부분의 함정에 탑재된 전투체계, 레이다, 피아식별장비, 센서 등과의 장비 상호연동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함정 별로 최적화된 전자전 체계를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함정용전자전장비-Ⅱ’가 제 2의 ‘천궁 Ⅱ 수출 신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주마케팅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전자전 분야는 해외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첨단 무기체계로 향후 수출 가능성이 높아 전자전·항공전자 분야의 핵심기술 파급 효과로 방산업계를 비롯한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장기간에 걸쳐 쌓아온 노하우와 최근에 개발을 진행·완료하며 습득한 최신의 전자전 기술과 세계적 트렌드를 접목해 세계적 수준의 ‘함정용전자전장비-Ⅱ’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주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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