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목원리한방병원 이건목 원장은 이달 5일,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 3기 건강체력관리과정’에서 ‘수술 없는 척추 지킴이’를 주제로 2시간 여에 걸친 강의를 진행했다. 건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강의에는 200여명의 공무원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에서 이건목 회장은 ‘인류의 수명이 120세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콜린 블랙모어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120세 시대에 앞서, 다른 만성 질병들은 서서히 정복되고 있지만 척추질환은 여전히 정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척추질환으로 인해 노년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있지만, 치료방법 중 수술과 비수술 사이에서 전문가 집단인 의사들의 의견이 달라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 수술 통계에 따르면, 척추질환 수술은 1위, 슬관절 질환 수술비가 3위를 차지할 만큼 척추질환으로 인한 국민과 국가재정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늘어나는 척추 관절 질환에 대해 표준화된 치료법은 없고, 의사들의 의견 또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전 척추외과학회장 이춘성 교수의 경우 비수술 요법의 대표적인 예인 신경성형술에 대해 “신경성형술의 경우 신경의 유착을 풀어 통증을 제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나, 광범위한 신경의 유착을 가느다란 카테터로 풀어낸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얘기”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대한통증학회장 신근만 교수는 “척추전문병원이 신체마비, 배뇨장애, 성기능장애가 없는 척주질환 환자를 수술대 위에 올리는 행태는 환자 돈만 뺏을 뿐만 아니라 몸까지 망치는 행위”라며, “조직의 파괴를 동반하는 수술은 처음에는 좋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 다른 변성을 초래한다. 단지 통증만 있다고 해서 수술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라고 잘못된 수술 행태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건목 회장은 “1개월 이상의 통증으로 직장을 쉬거나 일을 포기하지 않게 빨리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다. 급성 디스크 같은 경우 제대로 눕거나 자는 것도 힘들어 수술을 각오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는 그 효과는 빠르지만 후유증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잘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이건목 회장은 원리침을 이용해 디스크를 치료하고 있으며, 중증디스크와 협착증에 걸린 환자들을 대상으로 1만9000건의 시술을 진행해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 원리침은 올해 초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인 ‘e-CAM’에 게재돼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