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올해 코스닥상장사들의 외형성장세는 미미한 반면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연결 실적 분석대상 679사의 올해 1∼9월 누적 매출액은 90조2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조 4110억원으로 9.80% 줄었고 순이익은 2조 6474억원으로 23.09%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98%, 10.86% 줄었고 순이익은 34.96%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보통신(IT) 관련 업종의 실적 악화가 문제였다.

분석대상 코스닥 상장사(679개)의 업종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가장 악화된 업종은 경우 3분기 누적 기준으로 IT부품업종이었다.

IT부품업종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924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29% 감소했다. 통신장비업종과 인터넷업종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각각 46.12%, 26.55% 줄었다. 이는 국내 스마트폰제조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익이 가장 많이 개선된 업종은 컴퓨터서비스업종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3.87% 증가했다. I또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반도체업종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6.64% 증가했다.

한편, 분석대상기업 679개사 중 437개사(64.36%)가 올해 3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반면 242개사(35.64%)는 적자를 냈다. 적자전환한 기업은 101개사로 흑자전환한 기업(64개사)보다 많았다.

권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