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수능때 12.84%…2022년 수능땐 37.57%
수시 수능 최저기준 충족토록 주의해야
정시에선 한국사에 가산점 부여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지난 달 31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한국사 영역이 역대 최고의 난이도로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사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종로학원이 자사와 메가스터디, 이투스 등 9월 모의평가 온라인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올 9월 모의평가의 한국사 1등급 비율은 4%대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사가 필수영역으로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2017년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6월, 9월 모의평가를 통털어 가장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참고로 지난해 수능 때 한국사 1등급 비율은 37.57%였고, 올 6월 모의평가 때 1등급 비율은 15.71%를 기록했다.
2017년 수능 이후 한국사 1등급 비율을 보면, 2018년 수능 때 12.84%로 가장 낮았던 경우를 제외하면 2017년 수능 21.77%, 2020년 수능 20.32% 등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2021년 수능에서는 34.32%, 2019년 수능 36.52%, 2022년 수능 37.57% 등으로 1등급 비율이 30% 이상인 것도 2017년 이후 지난해 수능까지 총 6회 중 3회였다.
또 평가원이 주관한 2017 수능 6월·9월 모의평가부터 2023 수능 6월 모의평가까지 한국사 1등급 비율은 가장 낮을 때가 2022년 수능 9월 모의평가(7.60%)를 제외하면 대체로 20% 이상이었고, 2021년 수능 6월 모의평가 때는 무려 42.66%를 기록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정시모집에서는 주로 한국사를 가산점 부여 방식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한국사 영역의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대학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급 조건을 만족해도 별도로 지정된 한국사 등급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전체적으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것이 되므로 수험생들은 특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수능 한국사는 대학별로 수시 및 정시에서 반영할 때, 무조건 1등급을 원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서 어느 수준까지 한국사 등급을 받아야할지 점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한국사 3등급 이내(원점수 30점 이상, 50점 만점)를 받으면, 적어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나 정시 가산점을 받을 때 불이익이 없다. 또 대학에 따라서는 한국사 4등급(원점수 25점 이상), 5등급(원점수 20점 이상)까지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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