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 ‘통합 시너지’ 가속화
조영철 사장 “100년 지속기업”
조영철(사진) 현대제뉴인 사장은 “내년 상반기까지가 건설기계분야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한 골든 아워”라며 조직문화 개선 및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통합 시너지 가속화 등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지난 1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에서 열린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 출범 1주년 행사에서 3사 CEO를 대표해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지난 1년은 3사가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면서도 “금리인상, 원자재가 상승, 예상보다 길어질 중국시장 침체 등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원자재가 상승과 물류 대란 등으로 손익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금리와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건설기계 주요 시장인 신흥국가들의 인프라 투자가 지지부진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올해 상반기 현대제뉴인의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의 절반 수준이다. 현대제뉴인 자회사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양사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 시장 비중은 10~20%대로 많이 낮춰져 있긴 하지만 세계에서 단일 시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만큼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조 사장은 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비상경영에 준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도록 요구하면서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고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도 구매, 기술 등 전 분야에서 이를 가속화해 향후 50년은 물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자”며 글로벌 톱5를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보다 차별화된 지역별 공략 전략 등을 담은 중장기 성장전략을 곧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1주년 기념식에는 손동연 부회장, 조영철 사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등 3사 주요 임원과 유준모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노조 위원장, 임영모 현대중공업지부 건설기계 분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건설기계 3사 시너지 창출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기념행사 이후 3사 CEO와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조 대표는 인천공장 내 위치한 코어파크에서 3사 통합의 의미를 담은 감나무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주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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