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배관 예열 ‘온수플러스 시스템’ 개발

귀뚜라미 “AI가 예열…물·가스낭비 없애”

개별난방 가정의 경우 온수를 틀어도 1, 2분 가량 온수가 나오지 않아 그 물을 버리게 된다. 이를 해결하는 기술이 개발돼 이를 적용한 가스보일러가 조만간 출시된다.

넓은 평형일수록 배관에 차 있는 물을 버리는 양이 많다. 보일러에서 데워진 온수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더 걸려 물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문제가 있었다.

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온수배관까지 예열해주는 ‘온수플러스 시스템’을 개발, 다음달 보일러에 옵션으로 추가한다. 이 시스템은 대형 평수 등 보일러와 욕실의 거리가 멀어 온수관이 긴 경우에도 시간낭비 없이 빠른 온수를 공급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이 온수 사용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배관을 예열한다. 이를 통해 온수 급탕시간과 가스비를 동시에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귀뚜라미는 이에 앞서 ‘거꾸로 ECO 콘덴싱 L11 가스보일러’(사진)를 최근 출시했다. 이는 운반과 설치가 편리한 날씬한 크기에 온수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저녹스(低NOx) 국내 기준 1등급으로 친환경 인증기준을 충족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열교환기를 2개 사용하는 기존 콘덴싱보일러와 달리 1, 2차 열교환기를 합친 일체형 열교환기가 적용됐다. 기존 모델 대비 크기도 최대 24% 줄었다.

또 버너의 불꽃크기를 세밀하게 조절, 온수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대용량은 물론 소량의 온수에서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22일 “다음달 이 신제품에 온수플러스 시스템을 옵션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 경우 물을 거의 버리지 않고도 빠르게 온수를 공급해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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