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 이사장(왼쪽)과 장학금을 받은 박시현 학생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제공]
길해연 이사장(왼쪽)과 장학금을 받은 박시현 학생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연극인 자녀 5명에게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에는 재단 초대 이사장이자 연극배우인 박정자의 ‘제1회 박정자 장학금’이 함께 진행됐다. ‘박정자 장학금’은 앞으로 재단을 통해 10년 동안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연극인 자녀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제1회 박정자 장학금’에는 원로연극인 노경식 극작가의 손녀이자, 1998년부터 2010까지 12여 년간 국립극단에서 활동한 배우 노석채의 자녀인 노윤아 학생에게 전달됐다.

더불어 극단 시소 대표로 대구와 경상도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지역 연극발전에 힘써 온 배우 안건우의 자녀인 안정빈 학생, 1981년 데뷔해 40여 년간 매체를 가리지 않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김선화의 자녀 박시현 학생, 연극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병호, 진명선 연극인 부부의 자녀 장현서 학생, 극단 나너우리 대표이자 상임연출로 활동하고 있고 부천, 인천, 수원 등 경기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록수 배우의 자녀 권오준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연극인 자녀 장학금’은 지난 2019년부터 연극계에서 15년 이상 활동한 연극인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으로 윤석화 전 이사장을 시작으로 이영애, 최정원, 박정자, 길해연, ‘어도’ 배정철 대표와 재단의 후원금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수여한다.

길해연 이사장은 “재단 장학금은 지속적인 작품 활동으로 연극발전을 이끌어온 연극인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그들의 자녀를 응원하기 위한 작은 선물”이라며 “연극인 자녀들이 이번 자리를 통해 부모에 존경심과 자긍심이 더욱 커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