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간단하고 자연스럽게 주름을 없애고 인상을 교정하기 위해 필러 시술을 받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필러는 인체에 무해하고 피부와 유사한 성분의 물질을 깊게 팬 주름, 꺼진 피부 등에 주사해 볼륨감을 만들어주는 시술로 히알루론산, 칼슘, PMMA(인조 뼈 성분) 등 성분이 다양하며 성분에 따라 지속기간에도 차이가 나타난다.
안티에이징 시술의 대표격인 필러의 국내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약 1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11년 43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년 사이 2.5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특히 기존에는 시장의 수요가 높지 않았던 반영구 필러 시장도 함께 성장하는 추세이다. 반영구필러 창시자 렘펠(Lemperle) 박사가 26일 내한해 프레스센터에서 ‘반영구 필러시장의 쟁점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렘펠 박사는 1994년 세계 최초로 PMMA(인조 뼈성분)필러인 아테콜을 개발한 전문가다.
렘펠 박사는 “필러 개발 초기 주로 실리콘, 파라핀계열이 영구 필러로 사용됐지만 이들은 인체조직 삽입 시 괴사, 이상반응을 일으킬 확률이 높았던 반면 인체조직성분인 콜라겐은 안전하지만 지속기간이 짧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아테콜은 이마, 콧대, 팔자(귀족), 무턱에 주입하는 전용 임플란트필러로 히알루론산필러와 달리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10년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 렘펠 박사는 “아테콜은 6개월 미만의 호주산 송아지 콜라겐을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주요성분 PMMA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고 주입부위에는 모세혈관이 생성되며 지방세포와 유사한 구조를 갖게 된다”라며 “ ‘아테콜’은 피부층이 아닌 뼈 위에 주입하기 때문에 신경과 혈관을 건드리지 않아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다. 촉감 등이 자연스럽고 뼈 위에 주입해 고정이 쉬우며 원할 경우 제거도 가능하다” 설명했다.
렘펠 박사는 또한 “특히 이번에 개발된 4세대 아테콜은 미세입자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고 불순물을 제거해 완성도가 높고 부작용이 대폭 줄었다”라며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크림, 주사 등을 이용해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테콜수입원인 TRM코리아 이민주 이사는 “아테콜은 10년 이상의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만 공급하고 있으며 생산일로부터 30일 이내 국내에 수입해 3개월 이내 소진하도록 생산·관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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