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헤럴드경제 시티팀 = 조기성 기자]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5일 도의회 예산안 심사와 관련 "묻지마 증액은 있을 수 없으며, 이는 의회나 이해집단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원 지사는 이날 '도정시책 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꼭 필요한 지역구 사업 등 일부는 증액될 수도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원 지사는 "예산안과 관련해서 의회에서 심의하고 있는데 몇가지 점에 대해 특별히 간부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다"며 "예산을 둘러싸고 긴장이나 갈등이라고 표현하는데 그것은 표면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원 지사는 "예산이 의회로 넘어갔는데, 의회에서 협의와 토론을 통해서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고, 타당성, 우선순위, 시급성 뿐만아니라 사용됐을 때 공금지출에 대한 효과라든지, 검증방법 이런 부분들에 대해 의회에서 철저히 심의를 받아야 한다"며 "특히 실국장들은 나중에 삭감되더라도 최대한 설명을 하고, 의겨을 개진을 해야 한다. 대신 이런 과정을 거쳤음에도 의회가 시각 다르거나 도민들의 동의가 안된 것은 삭감을 감수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원 지사는 "편성되고 증액되는 과정에서 역시 긴밀한 협의와 토론, 매우 엄격한 과정과 타당성을 거쳐서 한정된 재원을 배분하는데 우선순위, 시급성이라든지 공적인 예산이 아니고서는 효과를 달성할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한 동의와 공감이 이뤄질 때는 의회에 대한 편성과 증액에 대해 원천적으로 부정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원 지사는 "(의회에서) 증액이나 신규편성에 대해서는 도정이 동의권을 갖고 있다"며 "동의권을 제도와 취지 원칙에 맞게 행사할 것"이라고 일방적인 의회의 증액과 편성을 막겠다고 강조했다.원 지사는 "에산은 도민의 부담으로 결국 공금을 사용해서 공적인 효과를 이끌어내야 하는 타당성, 우선순위, 형평성에 대해서 정말 심사숙고를 해야한다"며 "예산의 비정상적인 관행은 차제에 확실히 단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