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檢출신 대거 인선에 50.8% “부적절”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 63.9%가 “부적합”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50.3%, 부정 42.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오는 8월 민주당 당권도전 전망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보는 여론이 과반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 의원의 당권도전을 어떻게 보는지 조사한 결과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53.9%(매우 부적절 37.3% + 대체로 부적절 16.5%)로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39.3%(매우 적절 24.9% + 대체로 적절 14.4%)로, 부적절하다는 응답 비율보다 14.6%포인트 낮았다. '잘 모름' 응답은 6.8%였다.

민주당 핵심 지지 연령대인 40대에서는 적절(48.7%)과 부적절(48.0%)이 팽팽했으며, 20대(만 18~29세)에서는 적절(46.3%)이 부적절(41.2%)보다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 응답자에 한정하면 적절 74.4%, 부적절 20.5%로 나타났으며, 정치 이념성향 진보층은 적절 65.8% 부적절 27.6%이었다.

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적절 75.3%, 부적절 18.4%로 역시 적절하다는 응답이 크게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출신을 정부 요직에 대거 인선한 데 대해서는 응답자의 과반인 50.8%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43.4%였다.

특히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박순애 후보자가 적합한지에 관한 응답은 ‘부적합’ 의견이 63.9%로 ‘적합’(14.9%)보다 크게 높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50.3%, 부정 42.6%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직전 이뤄진 지난 조사(6월 1일 공표) 대비 긍정 평가는 6.0%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6.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42.0%), 민주당(32.8%), 정의당(4.3%) 순이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파르게 상승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7.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지지하는 정당 없음’ 응답은 15.7%였다.

이번 조사 응답자의 정치 성향은 보수 36.3%, 중도 32.7%, 진보 24.0%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에서 21.4%포인트에 달했던 보수-진보 격차는 12.3%포인트로 감소했다.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보수성향층 결집도가 다소 완화된 모양새다.

해당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배우 정우성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만찬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와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등이 참석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배우 정우성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만찬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와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등이 참석했다. [연합]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