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화물연대 총파업이 닷새째에 접어들면서 부산항에는 파업 여파로 컨네이너 수송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7268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같은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인 2만1604TEU의 33.6% 수준이다. 항만 야적장에 컨테이너 화물이 쌓여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장치율은 77.3%로 지난달 평균 대비 7.3%포인트 상승했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이날도 부산 신항과 북항 등에서 화물안전운임제 법제화 등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진행했다.
경찰은 주요 지점에 인력을 배치, 운송 방해 행위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운행차량 보호조치와 물리적 출동 예방 등에 나섰다.
경찰은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닷새간 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조합원 총 43명을 연행했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43명이 현행법으로 체포됐다. 이날 오전 부산 신항삼거리에서 경찰 부대원 등을 다치게 해 연행된 6명이 추가되면서 하루 새 13명이 늘었다.
경찰은 총파업 첫날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화물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경찰 기동대원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조합원 4명을 처음 검거했다. 지난 8일엔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 앞에서 업무 방해를 한 1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이천공장 앞에서 불법 집회를 한 혐의로 간부급 조합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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