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의 최대 명절 추수감사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4000만원에 육박하는 값비싼 추수감사절 코스요리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ABC 방송은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지구의 ‘올드 홈스테드’ 레스토랑에서 3만5000달러(약 3893만원)짜리 저녁 코스요리를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추수감사절 코스요리는 한 가족(4명)이 넉넉하게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칠면조 고기를 비롯한 9가지 요리로 구성됐다.

이를 토대로 거꾸로 계산해보면 1인당 8750달러(약 97만원)를 내야하는 셈이다.

이 같은 거금을 지불해야 먹을 수 있는 올드 홈스테드의 추수감사절 코스요리는 눈으로 즐길 수 있을 만큼 화려한 음식들로 채워졌다.

24캐럿짜리 식용 금가루, 1만6000달러짜리 캐비어가 장식된 으깬 고구마, 푸아그라로 속을 채운 비둘기 새끼 고기 등이다.

또 추수감사절의 꽃인 칠면조 고기는 일본에서 공수해온 특등급 와규 소고기와 곁들여냈다.

올드 홈스테드의 공동 소유주인 마크 셰리는 “사람들에게 평생에 한 번뿐인 추수감사절을 선물해주고 싶었다”면서 “150년 간 항상 같은 방식으로 칠면조와 으깬 감자를 선보였지만, 올해는 특별한 걸 선보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드 홈스테드는 이번 추수감사절 코스요리를 일행 4명으로 이뤄진 손님 3팀에게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2팀의 손님들이 이 요리를 먹고 갔다고 식당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