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국무회의가 이르면 12일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관계자는 9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의결을 위해 12일 국무회의 소집이 가능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 취임 다음날(11일)은 취임식에 참석한 해외 국빈들 접견 일정이 많기 때문에 현재로선 추경안 의결을 위해 12일에 국무회의를 열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 측에서도 추경안 처리 절차를 늦어도 주말까지는 마쳤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늦어도 13일에는 국무회의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직후인 이번주 후반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에 초점을 둔 30조원 중반대 규모의 2차 추경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무회의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윤 당선인은 지난 3월 새 정부 첫 국무회의를 세종에서 열겠다고 했으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늦어지면서 오는 10일 ‘반쪽 내각’ 출범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서울에서 열리게 됐다. 현재 국무회의 규정에 따른 개의에 필요한 정족수(국무회의 구성원 20명의 과반)를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국무위원들로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리 권한 대행으로 장관 후보자들을 제청한 뒤 문재인 정부의 비정치인 출신 장관들 일부와 함께 국무회의를 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석희 기자
ho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