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일 신임 대표 체제하 상장 준비 본격 돌입

B2B 보안 및 중앙화 솔루션 주력

클라우드 및 메타버스 등 신사업 발굴 박차

2024년 상장예비심사 청구 계획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이스트시큐리티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진일 신임 대표이사 체제 하에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2024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대한민국 대표 백신 ‘알약’을 서비스하는 엔드 포인트 보안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이스트소프트에서 독립,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보안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고도화와 클라우드 및 메타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주관사 선정으로 IPO가 본격화된 만큼, 기존 사업 확대와 추가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공공 및 교육 기관과 기업에 ‘알약’과 문서 중앙화 보안 솔루션을 라이선스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안랩’과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개인용 백신 소프트웨어 알약은 1600만 사용자를 확보했다. 독보적인 업계 1위다. 추수 B2C 사업 성장 가능성도 높다. 아울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메타버스와 가상자산 보안 영역 등에서 신사업을 개척하고, 투자 유치 및 인수 합병도 추진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2017년 모회사 독립 이후 매년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0년 국제회계기준(IFRS)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률 9% 수준을 달성했다(일회성 비용 조정 후 기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 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최근 합류한 새로운 대표이사의 지휘 하에 기존 사업을 빠르게 정비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실행 중”이라며 “기업공개는 성장 로드맵 핵심 플랜 중 하나로 2024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