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코뿔소 서식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올해 사상 최대인 1020마리의 코뿔소가 밀렵을 당했다. 코뿔소 뿔은 주로 베트남, 중국 등지서 약재나 장식품으로 금보다 비싼 ㎏당 6만5000달러(약 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환경부는 22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지금까지 모두 1020마리의 코뿔소가 뿔 때문에 죽었다”고 밝혔다. 남아공 당국은 군인과 무인항공기,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밀렵꾼과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크루거 공원과 국경을 접한 모잠비크 쪽을 통해 밀렵꾼이 잠입하는 바람에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크루거 국립공원에 남아있는 흰코뿔소는 8400 마리 미만일 것으로 추정되며, 코뿔소 밀렵추세가 이처럼 가파르게 증가할 경우 10년 내 멸종할 것으로 우려된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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