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설의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마스트 미디어는 마우리치오 폴리니가 다음 달 19일,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회에 걸쳐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티안 짐머만, 랑랑, 당 타이 손, 유자 왕 등 전 세계 명 연주자들로 구성된 마스트미디어의 2022년 기획 시리즈 ‘더 그레이트 피아니스트 시리즈(The Great Pianists Series)’의 일환이다.
폴리니는 열여덟 살이던 1960년 ‘쇼팽 콩쿠르’에서의 우승을 차기,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쇼팽의 대명사’로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한 폴리니는 머무르지 않고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음악의 선구자로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왔다. 데뷔 후 60여 년 동안 쇼팽뿐만 아니라 베토벤, 브람스, 슈만과 더불어 쇤베르크, 피에르 불레즈, 바르토크, 루이지 노노 등 전세대의 작곡가를 아울렀다. 고전 레퍼토리에서는 절제된 해석으로 교과서적인 음악을 선보였고, 때로는 자유롭지만 지적인 해석으로 현대 음악을 조명했다. 최근까지도 베토벤의 걸작 후기 소나타들을 연주하며 음악성과 더불어 최고의 테크닉을 유지하고 있다.
80세가 돼서야 한국을 찾은 폴리니는 자신의 시그니처 레퍼토리인 쇼팽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번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소나타 2번과 자장가, 영웅 폴로네즈(19, 25일) 등의 쇼팽 음악의 모든 것을 들을 수 있는 세 곡과 슈만의 아라베스크와 환타지(19일), 슈베르트 소나타 D894(25일) 등 그가 평생 즐겨 연주하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60여 년 폴리니의 음악 인생 전체를 무대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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