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인스타그램 계정 공개로 전환
2019년 8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게시글
“텀블러 사용 타의 모범” 적힌 상장 사진
9일엔 ‘동물학대 국민청원’ 공유하며 분노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환경보호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김 여사는 한 손에 텀블러, 다른 한 손에 상장을 든 인물의 사진을 게재했다. 손글씨로 작성한 듯 보이는 사진 속 상장에는 ‘위 사람은 평소 투철한 환경보호 정신으로 종이컵을 절약하고 텀블러를 사용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이에 표창함’이라는 내용이 적혔다.
상장을 수여하는 사람을 적는 공간에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김건희’라 적혔고, 상당을 받는 사람은 이름이 가려진 채 성씨로 추정되는 ‘박’자만 공개됐다.
9일에는 좁은 우리에 갇힌 고양이 사진과 함께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관련 내용도 게시했다.
김 여사는 “그동안 동물 학대 관련 수많은 청원이 올라갔고, 열심히 퍼 나르며 분노했지만, 여전히 끝이 없는 싸움”이라며 동물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비공개로 유지하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지난 4일 공개로 전환했다. 전날 올린 게시물 이전 가장 최근 게시물은 2019년 8월 게재됐다. 김 여사는 4일 계정을 공개로 전환한 후 24시간만 게시물이 보이는 ‘스토리’에 자택에서 키우는 고양이 세 마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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